美 서비스나우 CEO "경기침체 우려 지나쳐...오히려 좋은 투자기회"

입력 2022-06-07 09:24  


미국의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업체 서비스나우의 최고경영자(CEO) 빌 맥더멋(Bill McDermott)이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선을 그었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맥더멋 CEO는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논란은 지난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교할 수조차 없다"면서 "미국의 경제 상황을 고려했을 때 시장이 침체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빌 맥더멋 CEO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의 경제 상황이 지금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밝혔다.
맥더멋 CEO는 "당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모든 기업이 차례대로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근무하던 회사에서 하루 사이 약 10억 유로(약 1조 3,400억 원)가 증발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지만, 경기침체를 일으킬 수준까지는 아니다"면서 "과거 금융위기 당시 발생한 경기침체 발끝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최근의 경기침체 리스크를 오히려 투자 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디지털 산업 같은 유망 업종에 대한 투자를 통해 경기침체 위기를 훌륭한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맥더멋 CEO는 디지털 산업이 향후 3년간 11조 달러(약 13,801조 7,000억 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맥더멋 CEO는 "디지털 시장이 앞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기업들이 디지털 산업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디지털 기술을 외면하는 기업들은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30년 뒤에는 S&P500 지수 상위 30개 기업이 디지털 기술 보유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FT)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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