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 등 주거 대체 상품이 주목 받고 있다. 기존 아파트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동하는 것이다.
24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서울시 강남구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는 전체 공급 물량의 약 80%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신사동과 압구정동에는 5년 이하 새 아파트가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곡동 96.55%, 청담동 92.03%, 역삼동 90.47%, 삼성동 88.53% 등 강남 주요 지역 아파트의 노후화 비율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강남에서는 지난 몇 년 간 아파트 공급이 저조했다. 최근 5년 동안의 강남구 신규 아파트 공급 물량을 살펴 보면 2017년 2,296가구, 2018년 2,095가구, 2019년 2,180가구, 2020년 1만566가구, 2021년 0가구 등이다. 이어 올해는 총 870가구가 분양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강남에 아파트를 새로 지을 수 있는 부지가 많지 않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 재개발o재건축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아파트 공급이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더욱이 공급 가뭄으로 기존 아파트 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이 주거 대체 상품으로 몰리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6월 서울시 강남구 일원에 `힐스테이트 삼성`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7층~지상 17층, 전용면적 50~84㎡ 총 165실 규모로 조성된다.
해당 단지는 서울 3대 업무지구인 강남업무지구(GBD) 직주근접 단지로 반경 1km 내에 포스코센터,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등이 위치해 있으며 각종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테헤란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으며 전 호실이 주거용 평면으로 구성되며, 100% 자주식 주차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프라이빗 다이닝룸, 미팅룸, 스터디룸, 게스트룸, 오픈 라이브러리, 헬시 바, 프라이빗 짐, 피트니스센터, 골프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