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누리호 2차 발사를 앞두고 한국항공우주가 신고가를 새로썼다.
1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일보다 0.17% 오른 5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6만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는 오는 15일 두번째 시험 발사에 나선다.
첫번째 발사는 실패에 그쳤지만 이번 2차 발사는 성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10월 1차 발사 당시 실패 원인으로 지목됐던 3단부 산화제 탱크를 보강하는 등의 기술적 조치로 안정성을 확보했고, 1차 때와는 달리 모형이 아닌 실제 위성을 탑재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프로젝트에서 터빈, 산화제 및 연료펌프, 추력기 시스템, 구동 장치시스템 등의 핵심부품 제작 및 엔진 총조립을 담당했다"라며 "체계 총조립을 담당한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함께 누리호 발사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러한 한화그룹의 항공ㆍ우주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기업으로 직접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 외에도 위성안테나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국내 유일의 인공위성 시스템 개발기업인 쎄트렉아이의 모기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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