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F(이프) 신용재가 5년 만의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신용재는 지난 10일과 11일 2022 신용재 소극장 콘서트 `사계 (四季)`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17년 4월 개최한 `Hear Me(히어 미)` 이후 5년 만에 개최한 단독 콘서트이자 새 미니앨범 `사계 (四季)` 발매 후 첫 행보인 만큼 보다 특별한 시간들로 꾸며졌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으로 음악적 스토리를 구성해 다채로운 사계절의 감성을 전달했다.
먼저 `비밀의 숲`, `줄게` 무대로 오프닝을 연 신용재는 관객과 반가운 첫인사를 나누며 소통했다. 이어 `Baby Baby(베이비 베이비)`, `별이 온다`까지 봄 감성 물씬한 무대로 설렘을 전했다.
또 이번 신보 `사계 (四季)`의 수록곡인 `Rest of my life(레스트 오브 마이 라이프)`, `밤바다`를 최초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어 `오늘`, `빌려줄게` 무대를 이어가며 관객들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사했다.
특히 첫날 공연에는 가수 헤이즈(Heize)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격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용재와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 (Feat. 신용재)`를 듀엣으로 부르며 독보적인 보컬 케미를 선보였다. 이후 헤이즈는 `헤픈 우연`, `널 너무 모르고` 등의 명곡들로 솔로 무대를 꾸미며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헤이즈뿐만 아니라 2F 멤버 김원주 또한 지원사격에 나서 콘서트를 빛냈다. 두 사람은 2F로 뭉쳐 `2020년 11월 어느 가을 밤`, `어느 날`, `미안하다고 말하지 마` 무대를 선사하며 분위기 있는 가을 섹션을 완성했다.
이후로도 신용재는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사계 (四季)`와 `불멍` 등이 포함된 따뜻한 겨울 무대까지 완벽한 사계절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호흡했다. 또한 앙코르 곡으로 즉석에서 신청곡을 받는가 하면 마지막 곡으로 `첫 줄` 무대를 선보이며 감격의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이후 신용재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하는 솔로 콘서트라 긴장도 많이 됐는데 아낌없이 응원해 주신 관객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틀 내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신용재는 지난 8일 2년 만의 새 미니앨범 `사계 (四季)`를 발매하고 리스너들에게 사계절의 감성을 선사하며 호평 받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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