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만에 무너진 2,500선…삼성전자도 '52주 신저가'

입력 2022-06-14 16:15  

코스피가 미국의 물가 충격 등의 여파로 큰 폭으로 하락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김범준기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일부 만회하며 전거래일대비 -0.46% 내린 2,492.97에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0.63% 떨어진 823.58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2,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20년 11월 13일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2,500선을 오르락내리락했다. 장 초반 1%대 하락세에 2,400대로 내려앉았던 코스피는 한때 2,500선으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매수를 이끌었다. 개인은 419억 원, 기관은 1,934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87억 원을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77%)과 SK하이닉스(0.10%), LG화학(0.36%), 카카오(0.13%)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0.32% 떨어졌고, 삼성바이오로직스(-0.38%), NAVER(-0.39%), 삼성SDI(-3.28%), 현대차(-2.00%) 등도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한때 1.61% 내린 6만 1,100원까지 내려가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 종가는 지난 2020년 11월 12일 기록한 6만 1천 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닥 지수는 -0.63% 내린 823.58에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879억 원, 35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인은 976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4.77%),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엘앤에프(3.42%), 카카오게임즈(1.21%), HLB(0.1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13%), 펄어비스(-0.68%), CJ ENM(-1.47%)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무려 -14.29% 떨어지는 등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개장초 연중 최고치인 1,292원선을 돌파한 뒤 당국의 개입 우려감과 차익실현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날보다 2.4원 상승한 1,2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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