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장 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27분 현재 오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7,700원(8.17%)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오리온이 최근 호실적을 구현한 데다 성장성도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5천 원에서 3.2% 상향한 16만 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4개 법인 합산 5월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액의 경우 전년 대비 26.8%, 영업이익은 90.1% 상승했다"며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672억 원은 4~5월 영업이익으로 기마무리됐으며, 6월 지역별 상황이 기존과 유사함을 감안한다면 최근 수준의 월실적이 추가될 전망"이라며, "높은 외형 성장률과 이익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밸류에이션 추가 매력 등 모든 것을 갖췄다"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목표주가 15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오리온의 12개월 예상실적기준 주가수익률은 11배 수준으로 역사적 하단 수준에 위치해 국내 음식료 업종 평균 수준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 전법인에서의 시장성장률을 상회하는 외형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일부 국가,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경쟁사와 달리 판매가격 인상 없이도 수익성 방어를 이어가며 점유율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현저한 저평가 상태로 판단 음식료 업종 차선호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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