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에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일대가 주목 받고 있다. 노후했던 원도심 내에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신흥 주거타운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대전 중구청에 따르면, 2022년 3월 기준으로 재개발사업의 경우 19개 현장이 추진 중이며,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지정된 곳은 4개 현장이다. 또한 주택재건축은 3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구에서만 총 26개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일대 사업이 완료되면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원도심의 단점으로 지적돼 왔었던 노후주택 비중도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브랜드 아파트로 속속 탈바꿈되면서 새아파트로 교체되고 있다. 특히 정비사업의 경우 지역 내 한 두 곳이 아니라 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진행돼 규모 있고 상품성을 갖춘 새아파트들이 아파트타운을 형성하며 조성되기 때문에 원도심의 주거경쟁력도 한층 높아진다.
이러한 까닭에 최근 대전 중구 원도심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된 아파트는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12월 중구 선화동에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2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3.01대 1을 기록하며 조기 분양이 완료됐다. 앞서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차` 역시 평균 15.3대1의 1순위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달 중 대전 중구 중촌동 일원에서 중촌동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인 `중촌 SK 뷰`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9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08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307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실수요자에게 선호도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위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중촌초가 인접해 있으며 단지 인근으로 목동초, 목양초, 중촌중과 전통 명문 학교인 충남여중,고 대성중,고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또한 대전 교육 1번지인 둔산 학원가 이용이 편리하고 목동일대 학원가도 자리하고 있어 교육여건을 갖췄다.
지하철 1호선 용두역(예정)과 대전로, 계룡로, 계백로 통해 대전 도심 및 전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충청권광역철도 중촌역(2024년 개통예정)이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나게 되며, 2025년 도시철도 2호선도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서대전역(KTX 호남선)과 대전역(KTX 경부선), 대전복합터미널 등도 가까워 서울 및 전국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대전시청, 정부대전청사,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백화점 예술의전당을 비롯해 학원가 등 대전의 교육, 생활, 행정 중심지로 오랫동안 선호지역을 지키고 있는 둔산지구와도 인접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이와 함께 중촌 SK뷰는 대전 도심 속 대규모 가족공원인 중촌시민공원도 가까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중촌시민공원은 유등천을 끼고 다양한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을 갖춘 공원으로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대전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