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다채로운 감정을 담은 음악으로 돌아왔다.
원호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미니 앨범 `파사드(FACADE)`를 발매하고 `글로벌 솔로 대세`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파사드`는 원호가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옵세션(OBSESSION)` 이후 약 4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원호는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무한한 성장과 음악적 진가를 발휘했다.
카니발 속에 이루어지는 여러 감정들을 비유해 풀어낸 `파사드`에는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를 포함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5곡이 수록됐다.
뛰어난 음악적 역량과 남다른 감각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보여주고 있는 원호가 일문일답을 통해 `파사드`를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원호의 세 번째 미니 앨범 `파사드` 관련 일문일답>
Q. 4개월 만의 새 미니 앨범으로 컴백한 소감이 어떤가요.
A. `옵세션` 앨범이 준비가 끝날 때쯤부터 새 앨범을 준비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팬분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음악으로 보답하는 게 제일 큰 선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대를 통해 또 성장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Q. `파사드`에는 자작곡 5곡이 수록돼 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파트나 가사가 있다면 어느 부분일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A. 한 곡 한 곡 오랜 고민과 많은 수정을 하며 잘 만들고 싶었기에 곡 하나를 선택한다는 게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씀드려야 한다면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에도 제가 만든 노래로 저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여러분께 전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은 원호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앨범은 저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콘셉트와는 다른 힙하면서도 터프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라고 생각되고, 많은 분이 `원호는 이런 것도 어울리는구나`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 앨범입니다.
Q. 타이틀곡 `크레이지`의 관전 포인트나 킬링 파트는 무엇인가요? 포인트 안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 `크레이지`는 많은 부분에 저의 애정과 흔적이 묻어나 있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이지 킬링 파트는 후렴 부분 추임새들인데요. 일문일답을 보시는 분들에게만 특별하게 공개하는 건데, 후렴 `하!(ha!)` 하고 나오는 사운드는 데뷔곡 `오픈 마인드(Open Mind)`에서 가져온 사운드입니다. 이렇게 듣는 재미까지 심어놓은 `크레이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파사드`는 `카니발 속에 이루어지는 여러 감정들을 풀어낸 앨범`이라고 했는데, `카니발`을 주제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A. 이번 앨범을 통해 위니(원호 공식 팬클럽) 여러분께 시간의 기억을 선물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의 앨범을 오랫동안 못 듣게 되는 시간이 온다면 이 앨범에 머무르면서 따뜻한 기억과 추억을 되새기며 들을 수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든 앨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는데, `이 곡은 꼭 들어주면 좋겠다` 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A. `클로즈(CLOSE)`인데요. 저의 부드러운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모든 분이 편하게 듣고 멜로디에 중독돼 듣게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앨범을 한 단어 또는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요.
A. `카니발`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카니발 속에 이루어지는 여러 감정들을 비유해 풀어낸 앨범인 만큼 듣는 분들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기분이 어떻게 다른지도 한번 들어보고 싶습니다.
Q. `파사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요.
A. 팬분들과 함께하는 만남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함께하는 시간이 많이 생겨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그리움을 위로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원호의 음악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만든 `파사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리고요. 항상 좋은 곡으로 보답하고 성장하는 원호의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활동은 팬 여러분께 드디어 저의 무대를 직접 보여드릴 수 있는 활동이라 더욱 기대되고 설레는데요. 여태까지 못 본 시간만큼 더 자주 보고 그리움을 달랠 수 있을 만큼의 행복한 시간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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