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아이스하키 첫골' 조민호 별세…향년 35세

입력 2022-06-15 19:3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안양 한라)가 15일 폐암 투병 끝에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안양 한라는 조민호가 지난해 10월 팀의 미국 원정에서 돌아온 직후 폐암 진단을 받았고, 8개월간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삼성서울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1987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민호는 경기고 시절부터 빼어난 경기력과 성실한 자세로 기대를 모았고, 고려대 4학년이던 2008년 처음 태극 마크를 달았다. 이후 지난해 8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최종 예선까지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특히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던 2018 평창올림픽에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한국 아이스하키 역사상 올림픽 본선 첫 번째 골이다.

조민호는 2009년 안양 한라에 입단해 6번의 아시아 리그 아이스하키 우승을 모두 함께했고, 2018년부터는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393경기 124골, 324어시스트다. 조민호의 324어시스트는 한국 선수(복수국적 포함) 통산 최다 기록이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02-3410-3151)에 차려졌고, 발인은 17일 12시 30분이다. 장지는 서울 추모공원 수목장이다.

(사진=안양 한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