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인플레와 높아진 비용 상승 등의 영향에도 소비자들의 여름 여행 계획 취소율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글로벌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의 경제연구소의 데이비드 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 여름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같이 최근 재개된 일부 국가에서 보이는 높은 물가도 이곳으로 향하는 여행객들을 멈추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맨은 "앞으로 있을 잠재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여름 여행의 수요와 전망은 여전히 강하다"며 "다만, 연료비 상승과 항공편 결항 등에 대한 우려로 2022년 여름 여행 재개를 어렵게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5월 발표된 트립어드바이저 여행지수(Tripadvisor Travel Index)에는 응답자의 77%가 비용 상승에 대해 `극도로` 또는 `매우` 우려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여름보다 약 40% 더 많은 사람들이 올 여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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