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7 원자재 시황

입력 2022-06-17 08:26   수정 2022-06-17 08:26

    < 국제유가 > 국제유가부터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유가의 등락을 결정하는 서로 다른 2가지 동인은 공급난과 인플레이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는 원유 부족에 대한 목소리가 더 높아지면서 오늘 장에서 유가는 올랐습니다. WTI는 116달러 선에서, 브렌트유는 119달러 선에서 거래됐습니다.
    < 천연가스 > 미국 액화천연가스 업체인 프리포트의 터미널 화재 사고로 인해 천연가스는 크게 출렁였었는데, 오늘 장에서는 다행히 큰 악재가 전해지지 않으면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오늘 장에서 0.5% 미만으로 소폭 올라 7.448달러 선이었습니다.
    < CRB 지수 > 오늘부터는 CRB 지수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물가를 예측할 수 있는 특성 때문에 ‘인플레이션 지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CRB라는 국제 원자재 및 선물 조사회사에서 선정한 19개의 원자재 가격의 평균으로 계산된 지수이고 미래의 물가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기준, CRB 지수는 0.27% 미미하게 빠졌습니다. 338선입니다.
    < 원목 > 원목은 올해 들어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걸었습니다. 다만 업계에서는 바닥을 찍었다고 평가하며 당분간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며칠 간 원목은 다시 한 번 상향 곡선을 그려가고 있습니다. 570달러 선입니다.
    < 대두 > 올해 가을에 사상 최대의 수확량이 예측되면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이 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대두 생산에 필요한 원료들의 추이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예측이 들어맞을 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합니다. 1711센트 선입니다.
    < 옥수수 > 북미와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지나치게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따라서 향후 옥수수 재배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해당 소식은 즉각 옥수수 가격의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787센트 선입니다.
    < 밀 > 전반적인 밀 가격의 약세가 예측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장에서는 전세계의 주요 밀 재배 지역에 가뭄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는 새로운 관측이 나오면서 공급 우려 속에 반등했습니다. 미국의 달러화 약세 흐름도 선물 가격에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1079센트 선입니다.
    < 커피 > 아라비카 커피가 유럽에 기반을 ICE 선물거래소에서 미국으로 운송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이동이라고 하는데, 민간 상업 주식이 아닌 ICE 선물거래소의 비축량에서 원두를 공급받는다는 것은 관련주의 하락을 이끌어낼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커피 가격이 최고치 이상으로 끌어올려질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231달러 선입니다.
    < 설탕 > 설탕도 반등했습니다. 월간 최저점이었던 18.39센트 선까지 하락한 후에 강하게 올랐습니다. 또, 브라질에서 계속해서 논의 중인 연료세 인하 여부도 계속해서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설탕 공장들이 설탕과 에탄올의 제조 비율을 조정하기 위해 사탕수수를 얼마나 사용해야 할 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잘 지켜봐야 한다는 평가입니다. 아직은 큰 폭은 아니고 18센트 선입니다.
    < 금, 은 > 경기침체에 대한 가능성이 점차 심화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 장에서 금은 또 한 번 올랐습니다. 은도 같은 결을 보였습니다. 1854달러와 22달러에 근접한 21달러 선입니다.
    < 팔라듐, 백금 > 팔라듐과 백금은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의 영향으로 계속해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1862달러와 948달러 선입니다.
    < 니켈, 아연 > 니켈과 아연 역시 중국에서의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예상 속에 떨어졌습니다. 25,305달러 선과 3,619달러 선입니다.
    < 구리 > 니켈과 아연에 이어서 구리도 비슷합니다. 어제 구리는 중국의 경제 지표가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낙폭을 줄여나가는 모양새였지만 인플레이션이 쉽게 잦아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주요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오늘 장에서 다시 한 번 떨어졌습니다. 4.1000달러 선입니다.
    < 알루미늄, 납 > 알루미늄과 납은 2%대 적지 않은 폭으로 엇갈립니다. 알루미늄은 2% 떨어졌고 납은 2% 올랐습니다. 연준의 금리인상과 관련해서 세계적인 경기 위기가 도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금속 원자재 모두 혼조세 보이고 있으니까요, 추이를 잘 따라가보시기 바랍니다.

    한국경제TV  뉴스콘텐츠국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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