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법인들의 우수한 잠정 실적치에 급등했던 오리온이 오늘(17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7분 현재 오리온은 3.98% 오른 10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200 지수 종목 중 가장 상승폭이 높다.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 5월 오리온의 4개국(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의 합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2,202억 원, 36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27%, 90% 증가한 수치로,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4, 5월 두 개월 만에 달성한 값이다.
구체적으로는 중국 법인의 5월 영업이익이 151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6% 올랐고, 같은 기간 러시아 법인 영업이익도 30억 원으로 150% 증가했다.
베트남에서도 80% 늘어난 54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에 지난 13일 9만1,200원에 머물던 오리온의 주가는 급등세를 보이며 10만 원선을 돌파한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