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6월 2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1~24일) 뉴욕증시는 하루 적은 4일만 장이 열리는 가운데, 주택시장 지표와 소비자심리 지수,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총재들의 발언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은 노예해방기념일인 준틴스(Juneteenth) 국경일로 장이 열리지 않는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이어진다.
22일 호텔예약 사이트 위너바고가 실적을 공개하고, 23일에는 물류업체 페덱스와 회계법인 액센추어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24일에는 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실적이 발표된다.
21일에는 5월 기존주택 판매 통계가 나오고, 24일에는 5월 신축주택 판매 통계가 발표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24일 발표 예정인 미시건대 소비자심리 지수가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미시건대가 이달 초 발표한 소비자심리지수는 50.2포인트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80년 2차 석유파동 때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한편 이번 주에는 리치먼드 연은 총재,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시카고 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이들에게서 7월 금리 인상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금주 주요 일정]
△ 20일
미국 금융시장 휴장
△ 21일
5월 기존주택 판매 통계
△ 22일
위너바고 실적 발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상원 증언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
△ 23일
페덱스·액센추어 실적 발표
△ 24일
미시건대 소비자심리 지수 발표
[뉴욕증시 마감시황]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29포인트(0.13%) 내린 29.888.78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7포인트(0.22%) 오른 3,674.84에 장을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2.25포인트(1.43%) 상승한 10.798.35에 마감해 오름폭이 더 컸다.
이날 기술주는 반등했다. 아마존은 2.5% 뛰었고,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넷플릭스 모두 1% 넘게 올랐다. 테슬라는 전일비 1.72% 뛰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이른바 `네마녀의 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주가지수 선물, 개별 주식 선물, 옵션, 지수 옵션 등 4가지 만기가 동시에 몰아 닥친 날이었던 것.
미 연준은 이날 공개한 의회에 보낸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서도 “물가 안정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조건 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연준의 긴축에 따른 경기 침체 공포는 점증하고 있다. 컨퍼런스보드가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60% 이상은 사업장이 있는 지역에 앞으로 12~18개월 내 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에 22%의 CEO만이 경기침체를 예상했던 데서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의 충격요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일각에서 나온다. 헤지펀드 퍼싱스퀘어를 창업한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은 “인플레이션 억제가 명확해질 때까지 공격적인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QT)에 전념해야 연준은 신뢰를 회복할 것”이라며 “빠른 속도로 5~6%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1% 내린 7016.25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7% 올랐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6%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31% 상승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상승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0.96% 상승 3316.79p, 선전성분지수는 1.48% 오른 12331.14p, 창업판지수는 2.77% 뛴 2657.21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리튬배터리 섹터가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등 신에너지 섹터가 전반적으로 상승 마감했다.
한편 이날(17일) 외국인 자금은 오후장에서 대거 매수에 나서며 총 91.68억 위안 순매입에 나섰다.
이번주 외국인 자금은 누적 174억 위안 순유입됐고 6월에만 600억 위안 가까이 추가 매수에 나섰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벤치마크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9.33p(1.56%) 급락한 1217.30p로 장을 마쳤고 70개 종목이 상승, 303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도 22.34p(1.74%) 동반 급락한 1258.03p로 마감했고 5개 종목이 상승, 22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거래소 HNX지수도 7.71p(2.68%) 하락한 280.06p를 기록했고 34개 종목 상승, 201개 종목이 하락했다.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도 2.15p(2.41%) 내린 87.10p를 기록했는데 107개 종목 상승 그리고 309개 종목이 하락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17조3300억동(미화 7억4600만달러)로 전 거래일에 17.5% 늘었고, 지난 4거래일 중 거래대금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3개 업종이 상승, 22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3.69%, 증권업 -6.19%, 보험업 -2.05%, 건설·부동산업 -1.24%, 정보통신(ICT)업 0.05%, 도매업 -1.47%, 소매업 -0.42%, 기계류 -2.25%, 물류업 -1.15%, 보건·의료업 -2.31%, F&B업 0.88%, 채굴·석유업 -2.96%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3100억동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폭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6.82% 하락한 배럴당 109.56달러에 마감했다
[금]
금값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5%(9.30달러) 내린 1840.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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