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올 악재 다 나왔다"...반등하는 SK하이닉스

지수희 기자

입력 2022-06-2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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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창 센터장 "수요침체 악재 주가에 반영"


SK하이닉스가 "나올 악재가 다 나왔다"는 증권사 리포트에 반등했다.

23일 오전 9시9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200원 0.22%오른 9만2,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차 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현재 나올 수 있는 수요 침체 악재가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으며, 공급 제약이란 반전이 나타날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인텔(Intel)의 차세대 CPU인 사파이어(Sapphire)의 출시 지연이 아쉽지만, 2023년 D램(RAM)수요에는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며 "수요 침체 악재도 대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반기 실적 둔화를 우려해 목표주가는 당초 15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노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전 분기 대비 7.2% 감소한 3조4,000억 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스마트폰과 PC 수요 위축으로 D램 평균판매단가(ASP)가 같은 기간 3.0%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직까지 수요가 양호한 서버 D램 수요도 하반기부턴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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