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역에 정밀한 위치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한국형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항공위성 1호기 발사가 성공했다.
항공위성서비스, KASS를 탑재한 항공위성 1호기는 우리시간으로 23일 새벽 6시50분쯤 남미 기아나 쿠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발사 후 약 28분 뒤인 7시 18분경 성공적으로 분리돼 최종적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KASS는 오는 11월 시범운용되며, 본격 운용되는 내년부터는 국내 전역에서 GPS 오차가 15~33m에서 1~1.6m로 획기적으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정확한 위치 정보를 요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차, 드론 등 미래 산업의 수준을 한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용 내비게이션도 도로 안내에서 나아가 차선 안내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KASS와 같은 정밀한 항공위성서비스를 운용하고 있는 국가는 미국, 유럽, 일본, 인도 정도다. 우리나라가 사실상 다섯번째 운용국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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