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유명 기업가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케빈 오리어리가 ‘젊었을 때 알았으면 좋았을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케빈 오리어리는 “젊은 시절 나는 마진 거래를 하곤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지금은 절대 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마진 투자는 주식이나 기타 자산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증거금을 예탁하고 필요한 자금을 차입해 매매하는 방식을 이른다. 이렇게 사들인 주식의 가격이 상승할 때 투자자들은 큰 이익을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주가가 하락하면 투자 리스크는 가중된다. 증권사로부터 차입한 자금에 대한 부담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오리어리는 “저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세대의 투자자들이 마진 투자를 해본다면 나름의 교훈을 얻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날의 약세장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오리어리는 “약세장을 본 적이 없는 모든 젊은 투자자들에게 ‘지금을 기회로 삼아 배워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약세장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 계좌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 등 이 모든 것이 투자를 배우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 그것이 투자의 본질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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