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요금 인상안 발표 기대감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한전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1.78%)오른 22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전기요금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전력은 최근의 연료비 급등을 반영해 ㎾h(킬로와트시)당 33원가량의 조정단가 인상이 필요하지만 조정단가 인상 상하한폭은 직전분기 대비 3원, 연간 5원으로 제한돼 있어 최대 인상폭인 3원을 요구했다.
최근 소비자물가 급등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수조원에 달하는 한전의 적자를 감안할 때 정부는 소폭의 요금 인상을 승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7조7869억원의 적자를 쌓은 상태로, 연말 적자 규모가 30조원대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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