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입성하는 반도체 장비 기업..."세계 최고 기술력 보유"

입력 2022-06-27 15:06  

'에이치피에스피', 내달 코스닥 입성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둔 에이치피에스피(HPSP)가 세계 유일 고압 어닐링 기술로 첨단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운 에이치피에스피 대표이사는 27일 진행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에이치피에스피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를 개발하는 등 반도체 전(前)공정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반도체 분야 글로벌 톱티어(Top-Tier) 고객사로부터 다년간 검증받은 기술 차별성과 안전성을 기반으로 첨단기술 개발에 대한 신규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PSP는 2017년 설립된 반도체 분야 고압 수소 어닐링(annealing) 장비 제조 기업이다. 어닐링은 금속이나 유리를 일정한 온도로 가열한 다음 천천히 식혀 내부 조직을 고르게 해 물성을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HPSP는 세계 최초로 고압 수소를 활용하는 어닐링 장비를 개발했다. 이는 반도체 소자 구조상 각 계면의 결함을 고압의 수소·중수소를 사용해 치유하는 과정으로, 반도체 트랜지스터 구동 전류 및 집적회로 성능을 높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작년 매출액은 917억원, 영업이익은 45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0.0%, 82.4% 증가했다.

회사는 상장 후에도 고압 수소 어닐링 기술의 진입장벽 및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기술 개발에 적극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기존 시스템 반도체 중심의 사업 영역에서 메모리 및 특수 시스템 반도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전체 반도체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첨단 공정 장비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HPSP의 공모 주식 수는 총 30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3천∼2만5천원, 공모액은 최대 750억원이다.

오는 29∼3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다음 달 6∼7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다음 달 안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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