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로 범죄 막는다"…코인시장, 신뢰회복 '올인'

이민재 기자

입력 2022-06-28 19:16   수정 2022-06-28 19:16

    체이널리시스 LINKS 서울 2022 개최
    "가상자산 흐름 추적…금융 범죄 예방"
    "한국, 가상자산 활발한 국가…제도 개편 주목"
    <앵커>

    가상자산 공정성 회복을 위한 제도 개편이 급 물살을 타고 있는데요.

    민간 영역도 이에 맞춰 관련 시스템 개선에 팔을 걷어붙이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일반 투자자는 가상자산이 범죄에 연루됐는지 여부를 알기 어렵습니다.

    이렇다 보니 사기나 도난을 당할 확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가상자산 흐름을 추적하고 출처와 목적지를 식별할 수 있다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 백용기 / 체이널리시스 한국 지사장 : 사이버 경찰이라고 보면 됩니다.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보고 투자할 수 있도록, 자금 세탁이 많이 발생하면 그쪽은 투자자가 꺼릴 겁니다. 투명한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게 저희 역할입니다. ]

    체이널리시스는 다크넷 사이트를 차단함과 동시에 랜섬웨어, 해킹 사건을 막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업비트 등 5대 거래소, 수사기관 등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은 가상자산 산업이 활발한 국가이기 때문에 사이버 공격의 집중 타깃이 될 수 있다며 예방책을 마련하고 성장을 유도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조나단 레빈 / 체이널리시스 공동창업자 겸 CSO : 암호화폐는 단순히 통화 뿐 아니라 금융 시스템입니다. 대출도 제공되는 등 금융 인프라 구축되고 있습니다. 큰 비즈니스 기회가 금융 기관과 고객들에게 제공될 수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루나·테라 사태로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가상자산 제도 개선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공공과 민간 영역에서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 김규윤 / SK증권 팀장 : 피해자들이 많고 건전한 투자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고, 아직 과세 정책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한 단계 이뤄질 때마다 선진국 못지않게 괜찮은 토양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국경제TV 이민재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