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세이브로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동안 서학개미가 순매수한 ETF 1위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프로 QQQ ETF로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의 3배만큼 수익을 내는 ETF였습니다. 20억9,674만달러 규모의 자산이 몰렸는데 85.3% 의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주가 추이를 보시면 나스닥 100과 비슷하게 올초 내리막길을 걷다가 4,5월에 잠시 반등한 뒤 이후에 다시 빠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한 ETF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수익률의 3배를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 였습니다. 운용수수료는 0.82% 정도입니다. 엔비디아나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인텔, 브로드컴 퀄컴 등 굵직한 반도체 종목들 등락에 따라 움직이는 펀드입니다. 13억1,883만 달러 규모의 자산이 모였는데 상반기에 82.9%나 떨어졌습니다. 가장 많이 편입된 엔비디아는 주가가 1년 전으로 보다도 28% 낮은 상태입니다. 반도체 생산 차질과 금리 전쟁 등 시장 악재 요소들이 존재하면서 SOXL ETF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OXL ETF 보유 종목들 모두 30% 혹은 그 이상의 하락 보이고 있으며 브로드컴만 1년 전보다 1.7% 상승한 수준으로 올라왔습니다.
3위와 4위에는 각각 S&P500과 나스닥 100 인덱스 펀드들이 올라왔습니다. 먼저 3위를 차지한 ETF는 SPY ETF 입니다. S&P500 지수를 추종하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에서 운용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아시듯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가 6~7%대로 많이 들어있고, 이어서 아마존과 테슬라, 구글 등이 2% 대로 포함 되어있습니다. s&p500은 올해 들어 손실이 19.7% 정도입니다.
4위는 인베스코에서 운용하는 QQQ 펀드였는데요, 운용 보수는 0.2%입니다. 서학개미들이 2억 8,358만 달러 규모로 투자했는데, 상반기 손실률은 29%에 달했습니다. 하반기 역시 증시 전망이 어두운데 어느 시점에 반등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한 대목입니다.
마지막으로 또다시 레버리지 상품이 등장합니다. FANG 종목 등락률에 3배로 레버리지 하는 상품으로 티커명은 BULZ입니다. BMO에서 운용하고 있으며 FANG 종목에 더해 유명 반도체 기업과 스퀘어, 줌, 테슬라 등 열 다섯 개 종목에 동일한 비율로 투자하고 있는 상품입니다. 올해 들어서 기술주 약세 속에 낙폭은 80% 이상이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지난주부터 새롭게 순매수 1위에 오른 종목은 오히려 나스닥100의 수익률에 인버스,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하는 숏 QQQ 펀드였습니다. 미증시 하락세에도 상반기 서학개미들의 공격적인 베팅이 멈추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상반기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ETF들을 살펴봤는데요, 참고하시어 불투명한 증시지만, 하반기에도 현명하게 투자하시기 응원하겠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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