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지표 / 7월 6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6.06포인트(0.16%) 오른 3831.39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94.39포인트(1.75%) 뛴 1만1322.24로 장을 마쳤다. 반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29.44포인트(0.42%) 내린 3만967.82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내렸고 3개는 올랐다. 낙폭은 에너지가 4.01%로 가장 컸다. 에너지주는 5개월 만에 최저로 밀렸다. 상승폭은 통신주가 2.67%로 가장 컸다.
중장비업체 디어와 캐터필러는 각각 3.2%, 2.5%씩 하락하며 올 들어 최저로 내려왔다. 광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은 6.6% 급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미 국채 금리가 10년물 미 국채 금리를 추월하는 장단기 국채 금리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향후 경기침체와 금리인하 가능성을 전망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금리 부담이 줄어들자 기술주는 상승랠리를 펼쳤다. 전자서명 도큐사인과 동영상회의 줌비디오는 각각 6.7%, 8.5%씩 뛰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주 후반 나오는 6월 고용보고서를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알리안츠의 수석경제고문인모하메드 엘-에리언은 "시장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인상해 경기둔화를 유도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경기둔화에서의 가격 책정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징주]
■ 기술주
대형기술주는 애플이 1.89% 오른 것을 비롯해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3.6%, 1.26% 상승했다. 구글은 무려 4.41% 급등했다.
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 3.04%, 마이크론 5.74%,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78% 등 일제히 반등했다.
■ 에너지주
슐럼버거(-6.51%)는 6%이상 하락했다. 셰브론은 2.63%, 엑손모빌은 3.13%, 옥시덴털 페트롤리움은 2.20% 떨어졌다.
■ 포드 모터
포드 모터의 2분기 차량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이날 주가는 1.06% 떨어졌다.
■ HP
에버코어ISI가 HP에 대한 투자 등급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한 가운데 주가는 1.04% 하락했다.
■ 크록스
루프 캐피털이 크록스의 주가가 50% 이상 오를 것이라며 ‘매수’할 때라고 밝힌 가운데 이날 주가는 12.22% 뛰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91% 하락한 12,401.20으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2.86% 내린 7,025.47,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8% 내린 5,794.9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도 2.68% 하락한 3,359.8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Wind지수에 따르면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04% 하락한 3404.03p, 선전성분지수는 0.41% 내린 12973.11p, 창업판지수는 0.34% 떨어진 2825.13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석탄, 철강, 기초화학공업 등 섹터가 상승했고 건축재료, 사회서비스, 기계 설비 등 섹터는 하락 마감했다.
한편 이날 A주 거래액은 9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4.24포인트(1.19%) 떨어진 1181.29에 거래를 마감했다.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전날보다 3조7200억동(37%) 많은 13조8060억동(약 7731억3600만원)으로 집계됐다. 120개 종목은 올랐고 347개 종목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은행(1.38%) △헬스케어(0.38%) 등 2개의 업종만 상승했다. 나머지 23개 업종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 중에서도 △해산물가공(-6.37%) △기타금융활동(-4.97%) 등의 주가 낙폭이 두드러졌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8.2%(8.93달러) 떨어진 99.50달러에 마감, 지난 5월11일 이후 두 달 만에 배럴당 100달러 선이 무너졌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2.1%(37.60달러) 떨어진 1,763.90달러에 거래를 마쳐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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