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하락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발행하며 장중 2% 가량 급락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발생한 미국의 2년물과 10년물 국채금리 역전현상은 시장에서 경기침체의 전조로 해석되기 때문에 증시에 악재로 여겨진다.
또한 장 초반부터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도 외국인의 매도세를 부추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90원 오른 1,30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 증시는 전날 상승분에 대한 차익 실현 물량도 출회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7포인트(0.50%) 내린 2330.11에 출발한 뒤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427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 원, 1,823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0.70% 하락하는 가운데, SK하이닉스(-0.43%), 현대차 (-1.13%), 삼성SDI(-1.87%), LG화학(-1.17%)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7%),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전자우(+0.19%), NAVER(+0.41%), 카카오(+1.81%)는 상승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2포인트(0.20%) 내린 749.43에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732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2억 원, 18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HLB(-0.14%), 스튜디오드래곤(-1.35%)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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