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주빈이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다.
이주빈은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까지 브라운관과 OTT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다.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탄탄한 라인업과 촘촘한 구성으로 시청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극중 이주빈은 외모와 지성을 모두 갖춘 반석 R&D 센터장 임유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주빈은 눈빛과 표정 그리고 목소리 톤을 십분 활용해 양의 탈을 쓴 표범과 같은 입체적인 임유나 캐릭터를 그려냈고, `닥터로이어` 속 대표 욕망캐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은 통일을 앞둔 한반도를 배경으로 천재적 전략가와 각기 다른 개성 및 능력을 지닌 강도들이 기상천외한 변수에 맞서며 벌이는 사상 초유의 인질 강도극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 후 넷플릭스 TOP 10 비영어권 시리즈 1위에 오르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주빈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조폐국 경리 담당 직원 윤미선으로 분해 또 다른 매력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주빈은 각기 다른 상황과 인물에 따라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선을 탁월하게 표현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멜로가 체질`, `그 남자의 기억법`,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 작품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이주빈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대중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닥터로이어`와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을 통해 브라운관은 물론 OTT로 영역을 확장해가며 쉴 틈 없이 활약하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오가며 대체불가 매력을 선사하고 있는 이주빈은 다수의 작품 러브콜을 받으며 대세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그가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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