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아영이 ‘콜때리는 그녀들’에서 순수함 가득한 직장인으로 변신을 완료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오픈된 ‘콜때리는 그녀들’은 콜센터 상담사들의 일상을 그리고 있다.
극중 조아영이 맡은 인물은 다은 역이다. 직장 생활 3개월차인 새내기 신입사원 다은은 마냥 해맑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 비록 진상 고객의 비난에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절친 수연(김민경 분)과 함께 하는 회사 생활에 만족하고 있는 인물이다.
11일 1~3부가 한꺼번에 공개된 ‘콜때리는 그녀들’에서 조아영은 특유의 러블리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길에서 넘어져도 그네 타기 한 번에 기분이 풀리는 다은은 사이비 종교인들의 뻔한 꼬임에도 쉽게 넘어갈 만큼 순수했다. 수연 덕분에 상황을 벗어난 다은은 결국 회사까지 수연과 함께 입사하며 끈끈한 우정을 이어갔다.
이후 진행된 업무 교육에서도 눈을 빛내며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낸 다은은 일에 있어서도 항상 밝은 표정과 싹싹한 태도로 업무에 임했다. 과격한 진상 고객의 상담에는 간혹 어려움을 겪었지만 역시나 든든한 수연의 도움 덕분에 씩씩하게 이겨냈다. 이후 3부에서는 상담 중인 고객이 전 남자친구임을 알게 되고 서로의 존재를 눈치채면서 끝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독립영화와 웹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종횡무진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조아영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맑고 큰 눈과 섬세한 표정 변화로 순수함 가득한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배가시킨 조아영은 전 남친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에서는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디테일하게 그려내며 몰입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한편, ‘콜때리는 그녀들’은 5분 가량의 숏폼으로 제작됐으며 13일 4~6부, 오는 18일에 7~9부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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