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이 도래해도 시장은 3년간 단 한번도 하락하지 않았다. 역사는 반복된다.”
경기 침체기가 도래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면서 글로벌 주식 시장이 더 큰 하락장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불거지자, 리츠홀츠 자산운용의 CEO인 조쉬 브라운은 이 같은 우려를 불식시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브라운 CE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닥친 경기 불황과 전후 주식시장의 상관관계를 연구해본 결과, 공식적인 경기 침체 선언이 이뤄지고 3년 안에 증시 시장이 하락장을 맞이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경기 불황 이후 주식 시장은 모두 5년 내에 세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브라운 CEO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고조되면서 월가가 앞으로 더 큰 도전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장기적인 관점을 가지고 투자에 접근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1.3%, 전년 동월 대비 9.1% 각각 올랐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한 것은 1981년 11월 이후 최대폭 상승이다.
그는 “당장의 약세장으로 투자 수익이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노련한 투자자들은 그들이 평생을 봐왔던 V자 랠리를 또 한 번 보게 될 것이다”라며 증시 상황을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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