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가 한국통합물류협회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2022 물류 유통기업 AI역량강화 지원교육`을 운영한다.
물류유통산업 AI역량강화 지원교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산업전문인력 AI역량강화 지원사업` 중 하나로 한국생산성본부는 2020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해당 교육은 물류유통 산업계 AI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매년 현업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업계 재직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2021년 대비 2022년에는 교육인원 및 교육차수를 약 3배수 정도 확대함으로써 보다 많은 인력 양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AI역량강화 지원교육은 산업지식과 AI역량을 융합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과정은 크게 리더, 중간관리자, AI융합전문가 과정으로 나뉘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산업의 수요에 맞는 이론 및 실습 병행 교육으로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중간관리자의 경우 코딩 없이 AI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본과정, 유통물류 산업 내 이슈를 AI 기술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심화과정으로 나누어졌다. IT경력자를 대상으로 하는 AI융합전문가의 경우 물류유통산업 도메인 학습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개발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되었다. 모든 과정은 산업 현장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 자동화 등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으로 개설된다.
한국생산성본부 직무교육센터 유승경 연구원은 "재직자들의 AI 역량이 강화된다면 기업 간 디지털 역량 격차가 해소됨과 동시에 물류유통 산업 내 수익성과 서비스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물류유통 산업의 주요 이슈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습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교육의 실효성이 높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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