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75%) 5만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대신증권은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8만 원에서 7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3,490억 원, 영업이익 735억 원으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 하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게임 오딘은 한국에서 1주년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1분기에 이어 자연 감소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에도 자연 감소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에서는 출시 이후 초기 흥행에는 성공했지만, 이후 빠르게 매출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7월 현재까지도 낮은 매출 순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대만 역시 하반기에 감소세 지속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우마무스메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2위,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해 국내 서브컬처 장르의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고 판단하지만 2분기는 반영일수 부족으로 실적 기여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하반기 역시 현재 내려온 매출 순위 및 작아진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규모를 고려했을 때 의미있는 실적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은 연구원은 "하반기 다수의 신작 출시 예정이나, 아직 공개된 정보는 제한적"이라며,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출시 일정 점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나, 일부 신작들은 출시 일정이 2023년으로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