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주방 및 다이닝 특화공간이 분양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홈카페, 홈파티 등 다양한 활동을 집에서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은 데다, 물가가 급증함에 따라 외식 물가도 크게 오르면서 가정 내에서 직접 요리하는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경북 구미시에서 분양에 나선 `원호자이 더 포레`는 일반 45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무려 2만 54개의 1순위 통장이 몰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43.79대 1로 전 타입 청약을 1순위에 마감했다. 이 단지는 LDK 구조를 비롯해 타입별로 오픈형 다이닝, 와이드 다이닝, 대면형 다이닝, 디럭스 다이닝 등 다양한 주방 및 다이닝 특화가 가능한 평면설계로 주목 받았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화성시에 `봉담자이 라젠느`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49세대, 59㎡B 48가구, 84㎡A 431가구, 84㎡B 83가구, 84㎡C 72가구, 84㎡D 65가구, 101㎡A 88가구, 101㎡B 22가구, 112㎡ 4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일부 타입에 대해 디럭스 다이닝(주방공간 특화), 알파룸, 팬트리 등 공간을 특화한 평면설계를 도입한다. 디럭스 다이닝 공간은 주방 옆 침실을 확장해 넓은 다이닝 공간을 확보한 설계로 대형 아일랜드 조리대 및 대형 식탁 배치가 가능하며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넓게 확보할 수 있다. 더욱이 고급 장식장과 우물천장 등 디자인 요소도 가미해 고급스러움과 개방감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선 효율성이 높은 ㄷ자형 주방(일부 타입)과 별도의 다이닝 공간(일부 타입)을 필두로 일부 타입에 양면개방, 3면개방, 4면개방 구조 등이 적용돼 넓은 확장면적을 누릴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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