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승호가 연극 ‘빈센트 리버’ 초연에 이어 재연까지 함께하며 한층 더 깊어진 연기로 관객들을 찾는다.
연극 ‘빈센트 리버’는 영국 동부 베스날 그린에 사는 중년 여성 아니타의 아들 빈센트가 살해를 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살해를 당한 이유는 동성애 혐오에 기인한 폭행 살인 사건. 혐오와 혐오로 인한 범죄에 대한 고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하게 화두를 던지는 작품이다.
강승호는 극중 살인사건의 목격자이자 아들을 잃은 아니타의 주변을 서성이는 17세 소년 데이비 역을 맡았다. 강승호는 지난해 초연에서 가볍지 않은 주제를 흡인력 있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자신만의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깊은 울림을 전한 강승호의 출연에 이번 공연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일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강승호의 열정 가득한 연습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강승호는 본 공연을 방불케 하는 집중력으로 연습에 한창인 모습이다. 묵직한 감정을 전달하는 장면부터 작품 분위기와 사뭇 다른 부드러운 미소까지 강승호만의 데이비가 만들어지는 모습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강승호는 2013년 데뷔 후, 연극 ‘나쁜자석’, ‘히스토리 보이즈’,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카포네 트릴로지’, ‘엘리펀트 송’,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등 연극 무대에서 검증된 탄탄한 실력으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내공을 다져왔다. 또한 드라마와 영화로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강승호는 최근 MBC ‘트레이서’에서 비리 누명을 쓴 한경모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한층 더 깊어진 감정과 표현력으로 돌아온 강승호가 보여줄 ‘빈센트 리버’에 관객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강승호가 출연하는 연극 ‘빈센트 리버’는 7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드림아트센터 4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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