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가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20일 HLB가 공개한 영업실적 공정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매출액 누계실적은 1,164억원으로 전년 동기(119억원) 대비 872.3% 증가했다. 영업이익 누계실적 역시 3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간 99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앞서 HLB는 1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1,052% 증가한 634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사업을 통한 성장동력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 등의 노력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 HLB는 지난 1월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에프에이를 인수, `HLB헬스케어사업부`로 재편했다. HLB헬스케어사업부의 최대 고객사는 미국 대형 헬스케어 전문회사 `애보트`다.
HLB관계자는 "올해 리보세라닙 등 글로벌 신약개발 성과도 기대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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