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한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 분석업체 발키리 인베스트먼트는 가상화폐 업체의 유동성 위기로 촉발된 디지털자산 강제 매각 압박이 다소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고 진단했다.
억만장자 코인 투자자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도 "가상화폐 산업에서 (올해) 최악의 상황은 끝났다"고 주장했다.
2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면서 한때 2만4천 달러를 넘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2만4천200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이 2만4천 달러를 넘은 것은 한 달 만이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나스닥 등 미국 증시가 오르자 비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른 가상화폐 가격도 반등했다.
특히 시가총액 2위 코인 이더리움은 지난 일주일 동안 50% 넘게 급등했고, 이날 한때 1천600달러를 넘었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오는 9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투자자들 기대감이 이더리움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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