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로이어’ 소지섭과 임수향은 왜 이동하를 만났을까.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가 최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난 13회, 14회에서 한이한과 금석영의 구진기(이경영 분)를 향한 복수가 폭발한 가운데 과연 구진기가 어디까지 추락할지, 치명적 비밀을 감춘 남자 제이든 리(신성록 분)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지 ‘닥터로이어’ 남은 2회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이한은 구진기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 청문회 현장에서 구진기의 악행을 폭로했다. 구진기는 연행됐고, 금석영은 검사로서 구진기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낼 것을 다짐했다. 하지만 구진기는 5년 전 사건을 제외한 다른 잘못만 인정, 반석과 자신의 가족만은 살아남게 하려 했다. 이에 한이한과 금석영이 구진기에게 꺼낼 마지막 카드가 무엇일지 열혈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7월 22일 ‘닥터로이어’ 제작진이 15회 본방송을 앞두고 의외의 인물을 만난 한이한, 금석영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이한과 금석영이 마주한 인물은 바로 구진기의 아들 구현성(이동하 분)이다. 한이한, 금석영, 구현성 외에도 5년 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또 다른 증인 부검의 정윤정(김윤서 분), 구진기의 아내이자 구현성의 어머니 장정옥(문희경 분)이 함께 있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한이한과 금석영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 비교적 차분한 표정을 짓고 있다. 반면 구현성의 눈빛과 표정에서는 강력한 분노가 느껴진다. 정윤정의 불안한 듯한 표정도 인상적이다. 대체 이들은 왜 만난 것일까.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이 만남이 이후 한이한과 금석영의 구진기를 향한 복수 결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와 관련 ‘닥터로이어’ 제작진은 “22일 방송되는 15회에서는 한이한과 금석영이 구진기를 향한 복수의 마지막 페이지를 넘긴다. 이 과정에서 구현성과의 만남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다. 극 전개상 중요한 포인트인 만큼 소지섭, 임수향, 이동하 등 주요 배우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연기력을 발휘했다. 배우들의 열연이 본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종영까지 단 2회가 남았다. 끝날 때까지 결코 끝난 것이 아닌 드라마 ‘닥터로이어’.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강력한 전개를 펼쳐낼 드라마 ‘닥터로이어’.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15회는 7월 22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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