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가 최근 반도체 주들이 보이고 있는 반등은 단지 `반짝 눈속임`에 불과하고,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램리서치도 `실질적인 리셋`을 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비중유지`로 하향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블레인 커티스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제조장비재료협회(SEMI, 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 Institute) 회원사 주들이 현재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정상화된 수익과 가치를 가정하면 향후 주가가 떨어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커티스는 "2023/24년 경 반도체 시장에는 공급 과잉 현상이 나타날 것이며 이때 칩을 생산했던 장비들이 어떻게 처분 및 조정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며 "향후 램리서치의 수익률도 적게는 30%, 많게는 약 40%대 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최근 몇 주간 보였던 두 자릿수 반등세도 조만간 제 자리로 돌아갈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며 "목표가도 주당 450달러로 낮춰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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