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보합권을 중심으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눈치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포인트(0.05%) 오른 2404.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6.42포인트(0.27%) 내린 2397.27로 개장한 이후 하락폭을 키웠지만 개인의 강매수세에 상승 전환 했다.
개인이 778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27억원, 33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0.88%), 서비스업(0.81%), 증권(0.55%), 금융업(0.49%), 보험(0.45%)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반면 종이·목재(3.61%)는 3%대 상승 중이다. 기계(1.74%), 건설업(1.25%)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0.91%), 전기가스업(0.79%), 통신업(0.34%) 등은 1% 미만 강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2.01포인트(0.25%) 하락한 787.68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0.93포인트(0.12%) 내린 788.76에 출발했지만 장 초반 낙폭이 확대됐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만 순매수 중이다. 개인이 860억원 사들이고 있는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0억원, 190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오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이날 주중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심리의 영향을 받아 제한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60원(0.12%) 내린 1312.1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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