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X이명훈 “‘외식하는날 버스킹’, 흥겨움 그 자체…이게 바로 호강이다”

입력 2022-07-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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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하는 날 버스킹’ 김준현과 이명훈이 MC 호흡을 맞춘다.

김준현과 이명훈은 오는 8월 2일 첫 방송되는 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 MC로 낙점돼 함께 진행을 맡는다.

김준현과 이명훈은 지난해 ‘외식하는 날 at home’에서 각각 MC와 패널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 MC로 만나게 됐다.

김준현은 “‘외식하는 날’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이명훈과도 합이 잘 맞는다.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 돼 게스트 분들도 자유롭게 즐기다 가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명훈 역시 “‘외식하는 날 버스킹’의 MC가 됐다는 것이 영광스럽다”라며 “그리웠던 제작진과 존경하는 김준현 선배님을 다시 만나서 가슴 벅차고 기분이 좋다. 정말 설레고 그만큼 살짝 긴장도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식하는 날 버스킹’은 외식에 버스킹 공연을 더한 신개념 프로그램. 반가운 스타와 맛집의 식탁에 앉으면 숟가락은 마이크가, 맛집은 공연장이, 손님은 관객이 돼 오감을 자극한다. 여기에 스타들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환상의 컬래버레이션이 펼쳐진다. SBS FiL에서 오는 8월 2일(화) 밤 9시 첫 방송되며, 같은 날 10시 SBS 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김준현-이명훈 일문일답>

Q. ‘외식하는 날 at Home’에 이어 ‘버스킹’에 MC로 발탁 됐는데 소회가 남다를 것 같다.

A. 김준현(이하 김): ‘외식하는 날’과 다시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웃음) ‘외식하는 날 at Home’ 때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외식하는 날 버스킹’ 첫 촬영 직전까지도 너무 설렜다. 앞으로의 녹화가 더 기대된다.

A. 이명훈(이하 이): 이전 ‘외식하는 날 at Home’에서 패널로 정말 즐거웠고 방송으로도 많이 배우고 갔는데 이번 ‘외식하는 날 버스킹’의 MC가 됐다는 게 영광스럽다. 그리웠던 제작진과 존경하는 김준현 선배님을 다시 만나서 벅차고, 기분이 좋다. 정말 설레고 그만큼 살짝 긴장도 된다.

Q. 이미 촬영이 진행됐는데 현장 분위기를 살짝 귀띔 부탁드린다.

A. 김: 흥겨움 그 자체다. 제작진과도 두 번째 만남이기 때문에 이미 너무 친한 사이가 돼버렸다. 이번에도 MC를 같이 맡게 된 이명훈과도 합이 잘 맞는다. 덕분에 편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돼서 게스트 분들도 자유롭게 즐기다 가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A. 이: 제가 했던 예능 현장 중에 손꼽히게 재미있고 편하다. 맛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우리나라 톱 가수 분들의 음악을 듣는다니… 촬영 내내 이게 바로 호강이구나 라고 매번 느낀다. 먹고수 준현 선배님과 같이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좋다.(고기를 정말 잘 구워 줘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Q. ‘외식하는 날 버스킹’이 기존 ‘외식하는 날’과의 차별성이 있다면 무엇인지 소개 부탁드린다.

A. 김: 제목처럼 버스킹이 가장 큰 차별성이 아닐까 싶다. 추억이 떠오르는 음식들이 하나씩은 있지 않나. 분위기에 취해 노래를 흥얼거렸던 그런 기분 좋은 순간의 정취를 우리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 가득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직접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하모니카도 연주하고 기타도 치고 그런다.(웃음) 쑥스럽지만 김준현과 버스킹이라는 조합이 묘한 매력으로 느껴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Q. ‘외식하는 날 at Home’에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해 달라.

A. 김: 다재다능한 MC다. 일단 성격이 너무 좋아서 그 누구랑도 호흡이 잘 맞을 것 같다. 토크도 센스 있게 잘 진행하고, 리액션도 워낙 잘 해줘서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A. 이: 과거 다른 방송에서도 호흡을 맞추며 후배인 절 정말 잘 챙겨주시고 예뻐해 주셨던 선배님이다. 가끔은 낮술을 나누며 고민도 들어주시는 감사한 형님이기도 하다. 진심으로 존경하는 선배이고, 많이 배우고 싶은 선배인데 이렇게 같이 MC를 볼 수 있다는 게 한 없이 영광이다. 같이 있으면 쉬는 시간에도 계속 웃기 바쁘다. 음식이 나오면 열심히 조리해주시고 맛있게 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알려주신다. 방송도 많이 알려주시고 제 캐릭터도 많이 살려 주셔서 감사드린다.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은 나의 최고의 형님이시다.

Q. 두 사람의 케미는 어떤지 궁금하다.

A. 김: 케미는 방송에서 직접 확인해달라.(웃음)

Q. 프로그램명이 ‘외식하는 날 버스킹’이다. ‘이 음식에 이 노래가 딱이다’라는 것이 있는지 궁금하다.

A. 김: 자전거 탄 풍경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들으면서 그 노래를 듣던 시절로 잠시 돌아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저에게 그 시절 추억의 음식인 두부 김치와 해물파전을 시켜 동년배들과 당시의 감성을 공유를 해보고 싶다.

A. 이: 존경하는 윤종신 선배님을 모셔서 팥빙수 노래와 함께 팥빙수집에 가보는게 소원이다. 매운 음식에 슬픈 발라드도 어울리는 것 같다. 매운 음식에 땀 한번 흘리고 슬픈 발라드에 눈물 한번 흘리면 참 행복할 것 같다.

Q. 김준현은 그간 먹방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쳐왔는데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서만 보여줄 비장의 무기가 있다면 궁금하다.

A. 김: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비장의 무기’가 있다고 말하기 쑥스럽다. 다만 생활 속에서 얻은 다양한 음식 지식을 게스트들과 공유하며 소통하고 싶다. 이번엔 맛과 음악이 함께하는데, 요즘같이 무더운 날 오감을 가득 채우는 힐링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다.

Q. ‘외식하는 날 버스킹’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시청자들에게 소개 부탁드린다.

A. 김: 맛과 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거 같다.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질 거라 예상한다. 공연장을 방불케 하는 매 방송이 될 테니 기대하셔도 좋다.

Q.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A. 김: ‘외식하는 날 at home’에 이어 다시 찾아뵙게 되었다. 그동안 갑갑했던 묵은 체증을 날려 버릴 수 있게 흥겨운 음악과 맛있는 음식으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외식하는 날 버스킹’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본방사수 부탁드린다.

A. 이: 최고의 가수 분들을 모시고 제작진 분들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재미있는 현장 분위기가 시청자 분들께 잘 전달되길 바라며 더 노력하겠다. 편안하게 봐주시면 좋겠다. 준현 선배님과 저 이명훈도 많이 예뻐해 주세요.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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