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는 살아있다’ 윤소이, 과몰입 유발 열연 명장면 셋

입력 2022-07-2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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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소이가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과몰입을 부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윤소이는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에서 남편의 사망보험금과 함께 화려한 싱글로 귀환한 양진아 역을 맡아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특히 극중 남편인 김우빈(류연석 분)을 향한 오묘한 양가감정을 생생하게 표현해 양진아라는 인물의 선택을 궁금케 만드는 동시에 감정이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마녀는 살아있다’ 양진아에 과몰입을 유발하는 윤소이의 열연이 빛나는 장면을 정리해 봤다.

# 3회 남편 그리워하는 윤소이, 애틋+촉촉 눈빛 ’먹먹한 여운’

‘마녀는 살아있다’ 3회에서 남편과의 추억이 담긴 신혼여행 사진을 보며 애틋한 그리움을 눈물로 쏟아내는 진아의 모습은 측은지심을 자극했다. 바닷가로 나간 남편의 실종 이후 5년동안 달력에 엑스자를 표시하며 하루하루를 견뎠을 진아의 심정을 화면에 고스란히 담아내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5년이 지나 남편 우빈의 사망이 확정돼 보험금을 수령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서는 남편이 살아 돌아오기를 애타게 바라는 진아의 애틋함이 오롯이 느껴졌다.

# 4회 남편 생존 확인한 윤소이, 안도의 미소+걱정의 절규! ‘웃는 거야 우는 거야?’

이제까지 죽은 줄만 알고 있었던 남편이 살아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산골 오지를 찾아간 진아는 그곳에서 우빈의 생존 흔적을 확인한 후 털썩 주저 앉으며 미소와 눈물이 공존하는 복잡한 심경을 그려냈다. 남편이 살아있다는 안도감과 남편이 살아있어서 벌어질 끔찍한 일들에 대한 걱정이 뒤섞인 감정을 절묘하게 표현한 것. 특히 미소를 짓다가 절규하는 그의 모습은 그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몰입도를 확 끌어올렸다.

# 5회 남편 감금한 윤소이, 눈물의 포옹+키스…예측불가 재미 UP

남편 우빈의 생존을 들키지 않기 위해 그를 빈 방에 가둬둔 진아. 하지만 우빈이 부르는 노래를 같이 흥얼거리며 미소 짓고, 그가 좋아하던 군만두를 챙겨주는 등 우빈에 대한 애정이 무의식중에 튀어나왔다. 이 가운데, 진아가 모아둔 달력을 본 우빈은 눈물을 터트렸고 이 모습을 본 진아 역시 눈물을 떨구며 “오빠는 5년동안 뭐했는데?”라며 애틋한 원망을 드러냈다. 이어 눈물의 포옹과 뜨거운 키스가 이어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에 불을 지폈다. 무엇보다 진아는 친구들에게 우빈의 생존을 알리면서 “아 몰라 내일 생각하지 오늘까지는 살려두고”라고 말한 바, 과연 진아가 우빈과 어떤 결말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윤소이의 탄탄하고 섬세한 연기력이 입체적이고 복잡다단한 감정을 지닌 양진아라는 캐릭터를 만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윤소이 표 탁월한 완급 조절이 코믹함과 애잔함이 공존하는 양진아의 매력을 차지게 살려내고 있고, 양진아의 예측불가한 매력을 부각시키며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의 몰입도를 치솟게 하는 중이다. 이에 앞으로도 이어질 윤소이의 열연과 빛나는 활약에 대한 기대감이 점점 더 고조된다.

윤소이가 매회 열연을 펼치고 있는 TV CHOSUN 미스터리 블랙코미디 ‘마녀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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