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거시적 경기 침체에 대비해 제품 로드맵을 단순화하고 직원들도 전체 1만4000여명 중 6%가량 감원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비안의 RJ스캐린지 최고경영자(CEO)는 내부 이메일을 통해 "기록적인 인플레이션, 높은 이자율 그리고 높은 상품 가격 등으로 리비안의 추가 자금 조달 능력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스캐린지는 "이런 거시적 환경에서 추가 자금 조달 없이 리비안은 계속 성장하고 확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제품 계획을 간소화하고 자본 배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더욱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이어 적었다.
다만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제조공장에는 직원 감원을 적용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리비안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감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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