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더’ 이유영이 최종 심판자로 총격 엔딩을 맞았다.
지난 28일 16부를 끝으로 종영한 JTBC 수목드라마 ‘인사이더’에서 20년 복수를 끝마치며 최종 심판자로 극의 몰입도를 견인한 이유영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인사이더’ 최종화에서 오수연(이유영 분)은 윤병욱(허성태 분)을 처단하며 시청자에게 통쾌한 복수극을 선사했다. 오수연은 과거 윤병욱으로 인해 걸을 수조차 없이 힘들었던 날들과 원치 않던 약물을 투여받았던 날들을 회상하며 자신이 겪은 고통을 고스란히 대갚음했다. 윤병욱의 두 다리에 총격을 가하고 마약을 주사. 같은 고통을 느끼게 만들며 복수 종지부를 찍었다. 끝으로 오수연은 윤병욱 복수와는 별개로 자신의 죄 역시 심판받았다. 도원봉(문성근 분) 살인에 대한 자수를 택한 것. 결국 감옥에 수감됐지만 오랜 숙원을 마친 오수연의 평온한 얼굴이 그의 새로운 삶을 짐작하게 했다.
이유영은 ‘인사이더’를 통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유영을 남겼다.
지성과 카리스마를 갖춘 우아하고 품격 있는 복수자의 얼굴로 매 순간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으며, 과거 트라우마에 고통스러워할 때는 깊은 눈빛과 감정으로 시청자를 오수연의 복수 서사에 빠져들게 했다.
이와 더불어 복수 파트너가 된 강하늘과의 케미스트리까지. 이유영은 오수연으로서 모든 면에 완벽한 결과를 낳으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인사이더’를 통해 내공 깊은 열연을 펼친 이유영이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공식 유튜브를 통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먼저 함께 연기한 배우 강하늘에게는 “매번 현장에서 배려해 줘서 고마웠고, 같이 촬영해서 너무 즐거웠다.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최고의 파트너였다. 너무 고맙다”라는 훈훈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 오수연에게는 “20년간 그 힘든 시간을 혼자서 잘 버텨왔다. 이제 복수했으니까 마음 편하게, 정말 너답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유영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인사이더’를 시청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가져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잊지 못할 것 같다. 앞으로도 ‘인사이더’와 오수연을 오래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라는 말로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로 사랑받는 이유영의 새로운 연기 행보에 대중의 관심과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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