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은 올 2분기 매출액 1조2,880억 원, 영업적자 3,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적자는 980억 원에서 크게 늘었다.
회사 측은 "반도체 부족 지속 등으로 판매 물량 일부가 감소했지만, 판매단가 조정으로 매출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영업적자가 늘어난 데 대해선 "판매 물량 감소와 유럽지역 동력비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SK온은 하반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SK온 관계자는 "미국 1공장 등 신규 가동 설비의 생산량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가 조정 협의 등을 통해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익분기점 달성 시기와 관련해선 "내부적으로 다양한 비용 개선이나 비용 절감 방안을 발굴해서 손익 개선을 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올 4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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