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IB) 윌리엄 블레어가 가구회사 웨이페어가 현재 위기에 있는 주택시장 침체를 견뎌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도 주당 57.22달러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윌리엄 블레어의 필립 블리 애널리스트는 "웨이페어는 주택시장이 어떤 타격을 입어도 충분히 버틸 좋은 위치에 있다"며 "특히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경쟁업체들 보다 더 나은 수익과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블리는 "점점 불확실해지는 거시 경제환경과 주택시장의 전반적인 둔화를 고려할 때, 2022년 후반기 매출과 실적 전망에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웨이페어에 대해서도 2022년 전체 1년 동안 매출이 한 자릿수 대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하반기에는 플러스 매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웨이페어를 이용하는 고객은 평균 45세 여성, 그리고 평균 가구 소득이 85,000달러에 달한다. 이는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DIY 가구 비즈니스 모델과 웨이페어의 시장이 구분되는 지점으로 웨이페어 고객의 수요는 매우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블리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소비환경은 불확실하지만, 우리는 웨이페어가 근본적으로 강력한 모델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인프라 추가 투자로 장기적 시장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또 기존 사업을 잘 살려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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