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빈이 선예와 함께 원더걸스 추억을 소환했다.
유빈은 지난 2일 네이버 나우(NOW.) `아이키의 떰즈업(아이키의 Thumbs Up)`에 선예와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빈은 `향수(PERFUME)`를 추며 등장해 시작부터 아이키와 시청자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아이키는 "원더걸스를 보며 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반가움을 숨기지 않았다.
유빈은 "2013년 이후 거의 10년 만에 선예와 함께 방송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선예의 첫 솔로 앨범 `제뉴인(Genuine)`에 대해 "사실 원더걸스에서 솔로가 나오면 선예가 가장 먼저 나올 거라 생각했다. 이런 선례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 너무 멋있다"라고 말하며 선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유빈은 `숙녀(淑女)` `향수(PERFUME)` 댄스에 이어 선예와 함께 원더걸스 릴레이 댄스를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텔 미(Tell Me)`부터 `라이크 디스(Like This)` 댄스까지 선보인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흥을 제대로 돋웠다.
당시 `텔 미`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빈은 "패러디를 많이 올려주셔서 놀랐다. 그 당시에는 인기를 실감하지 못했는데 대학 축제에 가서 처음으로 인기를 실감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행된 제시어에 맞춰 동작을 취하는 게임에서 유빈과 선예는 한 번 만에 바로 성공을 기록하며 남다른 원더걸스 팀워크를 과시했다.
유빈은 선예와 아이키와 즉흥에서 안무를 짜기도 했다. 세 사람은 마치 한 그룹인 듯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유빈은 마지막으로 "원더걸스 같은 그룹을 만들고 싶다"고 버킷리스트를 밝혀 선예와 아이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한편 유빈은 tvN STORY·ENA `씨름의 여왕`과 SBS `골 때리는 그녀들`, `연애는 직진`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쉼 없는 `예능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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