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굵직한 개발호재를 갖춘 지역의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비규제지역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발호재 수혜로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지방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경남 삼천포에서는 DL이앤씨가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지난 7월 오픈했다. 경남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관련 개발호재로 관심을 모으며 신흥 주거지로 기대감을 모은다.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약70%가 집적된 곳으로 82만여㎡ 규모의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으로 보다 탄탄한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형성될 전망이다. 추후 항공우주청 설립 수혜도 기대된다.
강원도 원주시는 8월 중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의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근에 2025년 관설 하이패스 IC가 개통예정이다. 수도권 전역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에 수도권의 공장 수를 제한하는 공장총량제의 20년 유지가 확정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교통, 산업단지 수혜 등 대형 개발호재를 갖춘 경남 `고성 스위트엠 엘크루`가 주목 받고 있다. 경남고성 8년만의 신규분양으로 총 435세대로 고성읍 최대규모로 들어선다. 지하2층 지상 최고20층 6개동, 전용면적 84㎡, 116㎡ 전 세대 중대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33번 국도가 가깝고, 고성 IC를 통해 대전, 진주, 사천으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만림IC를 통해 통영으로의 신속한 이동이 가능하다. 송학고분로를 통해 고성읍내도 편리하게 이동가능하다.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으로 KTX고성역이 계획되어 있다. KTX고성역이 개통되면 전국으로 더 빠른 이동이 가능해진다. KTX가 들어서면 관광객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여건이 더욱 개선 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올 초 경남 고성군 교사리 일원에 임시개통된 이당일반산업단지(KAI 항공기 부품 고성공장) 진o출입을 위한 진입로를 통해 고성군의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어 갈 이당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안정국가산업단지가 완공되고 KAI항공기부품공장이 더 활성화 되면 신규 일자리창출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기대되어 진다. 그리고 최근 활성화 되고 있는 통영 거제의 조선소 등 해양산업단지 종사자들의 베드타운 역할을 하면서 직간접적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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