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시의 전세난이 확산되면서 주거형 오피스텔에 반사이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 청약 당첨은 `하늘의 별 따기`인 가운데 아파트 전세가격도 오르면서 청약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에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6월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1년 만에 26% 가까이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해 같은 기간 5대 광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12% 이상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수도권, 지방 광역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분양을 앞둔 주거형 오피스텔이 늘어나는 추세다.
DL건설은 8월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도안도시에 들어서는데 도보권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 도안대로 10차로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난도 개선될 전망이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관저초가 있으며 반경 1km 내 곳곳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207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해종합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일원에 `병점역 서해 스카이팰리스 2·3단지`를 선보였다. 단지는 GTX-C 노선 병점역(예정) 역세권으로 주변에 병점초, 새봄초, 병점중, 병점고 등 초·중·고와 학원가가 자리해 있다. 한신대, 경희대, 수원대 등 다수의 대학교와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6층, 전용면적 84㎡, 총 243실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건설은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대병원역 역세권이다. 남도초, 대명중, 대구고 등을 비롯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대구교육대학교 등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구남부경찰서, 남구청, 홈플러스, 명덕시장, 봉덕신시장, 영남대학교병원 등의 시설도 가깝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전용면적 84㎡, 총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