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채권매수액, 반년 만에 작년치 뛰어넘었다

입력 2022-08-10 09:49  


개인들의 장외 채권거래액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거래액은 상반기만 따져봐도 작년치를 넘어섰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10일 발표한 `2022년 7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개인은 회사채, 여전채 등을 7월에만 3.1조 원을 사들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거래액은 5.1조 원을 기록했다. 2020년 1.6조 원, 2021년 4.5조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금투협에 따르면 7월 국내 채권금리는 큰폭으로 하락했다. 기준 금리 인상, 경기 침체 우려 증가 등이 금리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7월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ABS, 회사채 등이 감소하면서 70.9조 원에서 66.0조 원으로 전월대비 4.9조 원 줄었다.

발행잔액은 국채, 금융채, 특수채 등의 순발행이 20.3조 원 늘면서 2,580.1조 원을 기록했다.

회사채 발행은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발행 어려움으로 전월대비 1.5조원 감소한 6.4조원 기록했다.

7월 ESG 채권발행은 국채 금리 하락으로 전월대비 2,368억 원 증가한 6조 4,515억 원 발행됐다.

7월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하락에도 전월대비 22.6조 원 감소한 374.3조 원을 기록했다.

7월중 외국인은 국가 신용 등급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WGBI 편입을 위한 채권투자 비과세 추진 등으로 국채 2.4조 원, 통안채 1.8조 원, 은행채 1.6조 원 등 총 5.8조 원을 순매수했다.

국내 채권보유 잔고는 전월 228조 9,045억 원 대비 4.6조 원 증가한 233조 5,341억 원으로 최고치를 갱신했다.

한편 7월말 CD수익률은 전월대비 69bp 상승한 2.73%를 기록했다.

7월 중 QIB채권 등록은 4건, 2조 872억 원이며, 제도를 도입한 2012년 7월 이후 총 333개 종목 약 128.7조 원의 QIB채권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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