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1,067억 원, 영업이익 601억 원, 순이익 1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8%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0.2%, 85.4%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측은 "완성차 생산 회복에 따라 포드와 BMW, 스텔란티스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시장 전망치(영업이익 630억 원, 순이익 445억 원)를 밑돌았다.
원자재와 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커진 가운데 완성차 생산 차질까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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