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씬 대표 주자 루시(LUCY)가 첫 정규앨범을 멤버들의 자작곡 15곡으로 꽉 채워 컴백한다.
루시(신예찬, 최상엽, 조원상, 신광일)는 10일 낮 12시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정규 앨범 `Childhood (차일드후드)`의 트랙리스트 이미지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놀이`를 비롯해 `Knowhow (노하우)`, `MP3`, `10sec`, `넌 혹시, 난 괜히`, `Domino (도미노) (Feat. 디핵(D-Hack))`, `파울`, `내 쓸쓸함은 차갑지 않아요`,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이 밤을 잊지 말아요`, `무색(無色)`, `Opening (오프닝)`, `Ending (엔딩)`, `We will fly away (위 윌 플라이 어웨이) (Feat. 송은혜)`, `나는 너야`까지 총 15트랙이 수록된다.
베이스와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멤버 조원상이 타이틀곡 `놀이`를 포함한 11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신예찬은 `내 쓸쓸함은 차갑지 않아요`, 신광일은 `이 밤을 잊지 말아요`, `We will fly away`, 최상엽은 `무색(無色)`의 작업을 맡았다. 마지막 트랙인 `나는 너야`는 네 멤버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에 참여, 전 트랙에 걸쳐 멤버 개개인들의 탄탄한 역량으로 루시의 독보적인 색채를 더욱 뚜렷하게 담아냈다.
이처럼 루시는 첫 정규앨범의 무게감에 걸맞게 15곡이라는 역대급 구성을 모두 새로운 자작곡으로 채우며 음악적인 역량과 개성을 마음껏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전곡이 하나로 합쳐진 `Childhood`가 루시표 서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써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루시만의 자유로움이 새로운 시도와 만나 어떤 에너지를 선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전작인 미니 2집 `BLUE`의 마지막 트랙을 연상시키는 9번 트랙 `이미 다 알고 있었지만`, 연속된 트랙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는 `Opening`과 `Ending`, 키치한 타이포그래피 디자인과 연관되는 곡명 등이 트랙리스트만으로도 리스너들의 궁금증을 유발한다. 각각 `Domino`와 `We will fly away`에 참여한 피처링 아티스트 디핵, 송은혜와 루시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데뷔 이후부터 꾸준히 가창과 연주는 물론, 작사, 작곡, 프로듀싱으로 탄탄한 `올라운더` 능력치를 보여주고 있는 루시가 이번 `Childhood`를 통해 `K-밴드씬 대표 주자`로서의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할 전망이다.
한편, 루시의 첫 번째 정규 앨범 `Childhood`는 오는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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