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루프캐피탈이 리튬 배터리 제조업체 에노빅스의 시가총액이 오는 2029년까지 800억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며 투자의견을 개시하며 `매수`로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프캐피탈의 어낸다 바루아 애널리스트는 에노빅스 주가의 강세에 대한 세 가지 주요 이유를 꼽았는데 ▲대규모 리튬 공급업체와의 생산 계약 체결 ▲15억달러의 매력적인 매출 수익원 확보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요 소비업체의 인수 대상으로 우선 고려 등이다.
바루아는 "이러한 주요 요소들은 2021년 7월 SPAC 합병을 통해 상장된 에노빅스의 현재 시가총액 22.6억달러를 수 년 안에 800억달러에 이르는 큰 기업으로 성장하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에노빅스는 장기적 가치평가에서 전기차 진출이 포함된다"며 "에노빅스의 소비자 가전부문이 70~80억달러 사이로 보고 있지만, 이 경우(전기차 시장 진출) 시장 평가액은 750억~800억달러 사이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바루아는 목표가로 주당 50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화요일 종가인 15달러 보다 250%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