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최근 중부 지역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0억 원의 성금 기탁과 함께 긴급 구호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11일 피해 복구와 수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별도로 임직원 긴급 지원단을 꾸려 피해 지역에 생수와 라면 등 기본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동식 세탁구호차량 4대와 방역구호차량 1대를 투입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지역의 방역도 돕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지난 10일 수해지역 고객을 위해 올해 연말까지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해피해 차량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할인해줌으로써 고객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한편 수리 완료 후에는 세차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수해 차량을 입고한 고객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장 10일간 렌터카 비용의 5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성금, 수해 차량 특별 지원, 긴급 구호 활동을 통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 회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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