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지수에서 편출되고 카카오페이는 편입이 불발됐다.
12일 오전 9시 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400원(0.76%) 내린 5만2,2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8월 분기 리뷰를 통해 MSCI 코리아 지수에서 SK텔레콤을 제외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텔레콤의 MSCI 지수 제외로 인한 패시브 매도 수요를 740억원으로 추정했다. 일 평균 거래대금(230억원) 대비 3.2배 수준이다.
편입이 예상됐던 카카오페이는 이번에 편입되지 못하며 급락세다. 같은 시각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3,100원(4.13%) 내린 7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 등 3개 종목의 경우 유동비율이 상향 조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의 유동비율은 9%에서 10%로, 우리금융지주의 유동비율은 70%에서 75%로, 하이브의 유동비율은 40%에서 45%로 올라갔다.
지수 변경일은 9월 1일이며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리밸런싱은 오는 31일 종가 부근에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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