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마가 2022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2일 공시된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20억 5,500만원, 매출액 201억 8,600만원, 당기순이익 9억 3500만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201억 1,60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7.9%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전환권조정 등 비현금지출 계정 항목의 이자비용 계상에 따라 이자 비용이 발생해 다소 감소했다.
반기 누적 실적은 영업이익 33억 9,700만원, 매출액 388억 1,8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 8,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약 2% 증가하는 등 유사한 수준이었으나 영업이익은 38.3%가 증가했다. 지난해 ‘플레뷰산’ 도입을 위한 임상 비용이 경상연구개발비로 측정돼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줄었던 것이 올해 정상화됐고, 이를 통해 전반적인 수익 구조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판매되던 외자사 도입 품목 ADHD 치료제와 천식치료흡입제 판매 계약이 올해 종료되면서 매출이 다소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다르게 매출이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세계 최초 1L 장세정제 오리지널 신약 ‘플레뷰산’의 매출이 45% 증가하고, 항우울제 파마설트랄린정이 지난해 반기 대비 매출이 50% 증가함으로써 한국파마 반기 영업 매출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국파마는 하반기 ‘플렌뷰산1L’의 실적 성장이 가속된다는 입장이다. 또한 노바티스로부터 도입한 ‘로수코정’과 ‘아토르빈정’의 매출 발생과, 기존 전문 분야였던 정신신경계 제품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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